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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고지혈증약 원료 특화 기업…IPO 추진

▲ 황성관 MFC 대표 


2021-12-16 06:00:30


원료의약품 회사는 많다. 2019년 기준 263곳(식약처 자료)이다.

다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소수다. 엠에프씨(MFC)는 '소수'에 속하는 원료의약품 회사다.

고지혈증치료제(피타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핵심 원료 'TBFA'를 세계 최초로 결정화에 성공했다. 이는 불순물 관리 용이로 이어져 우수한 품질 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경쟁력은 투자를 이끌어냈다. 우수한 품질과 특허는 기술보증기금 투자로, 안정적인 실적은 스마일게이트, IMM 등 기관 투자로 이어졌다. 자금 조달은 마도 공장 신축으로 이어졌다. 경쟁력→매출→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다.

올해는 JW중외제약, 삼진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 기존 거래처 사업 강화는 물론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 확대에 도전한다. IPO(기업공개)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품 개발, 신약까지 추진한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를 만나 회사 경쟁력 및 비전을 들어봤다.

-엠에프씨는 고지혈증 원료 특화 회사다. 그간 성과는

=엠에프씨는 오직 기술력으로 성장한 강소 의약품원료회사다. 고지혈증 치료제 핵심원료 TBFA가 주력 제품이다. 2010년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핵심 원료 TBFA를 세계 최초로 결정화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에 PCT 출원까지 마쳤다. 기존 TBFA는 끈적한 액상으로 존재해 정량 계량이 어렵고 품질과 보관 안정성이 떨어졌다. 이에 결정화된 고형을 개발했고 이는 의약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불순물 관리를 용이하게 해 우수한 품질 의약품 생산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향남에 원료의약품 생산공장(BGMP)을 갖춰 연구 회사에서 원료의약품 생산회사로 일차 도약을 하게 됐다.

-기술력은 투자금 유치로 이어졌고 외부 자금 조달은 공장 신축으로 연결됐다

=우수한 품질과 특허로 기술보증기금 투자가 이어지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으로 2017년 스마일게이트, IMM, 휴온스 등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화성시 마도에 공장(BGMP) 신축으로 연결돼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됐다. 이때 사명을 미래파인켐에서 엠에프씨(MFC)로 변경했다. 원료의약품 넘어선 미래 비전 수립도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엠에프씨는 2018년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 신공장 GMP인증과 품목 허가가 지연되면서 매출은 한계적이고 고정비는 증가했다. 하지만 적자 상황에서도 신제품 및 신약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R&D와 혁신 없이는 생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이때 개발을 시작한 제품들은 회사 5년 이후의 먹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BFA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다고 들었다

=2019년을 기점으로 공장 운영이 정상화되며 매출은 다시 성장했다. 특히 스타틴계열 고지혈증 원료 TBFA 핵심 제품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1%의 높은 성장율로 매출을 견인해왔다. 이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JW중외제약, 삼진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 약 스무개의 제약사를 거래처로 둔 안정적인 영업기반이 만들어낸 성과다.

이외도 회사는 핵심제품에 적용됐던 결정화 기술을 이용해 만성췌장염 치료제 및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카모스타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새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IPO 등 회사 비전은 어떤가

=코로나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으로 동종업 회사들이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다만 엠에프씨는 올해 작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또 한번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먼저 주력품 스타틴계열 고지혈증 원료 TBFA 및 연관 제품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거래처가 증가했고 식약처 인허가를 감안할때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에 첫 수출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매출처 다변화 및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이슈인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소부장 특례를 통한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 사업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고 핵심 역량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품 개발, 신약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원료의약품 자급도 향상을 위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

=원료의약품 산업은 국가 안보 산업이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고 각종 규제와 인허가로 어려운 산업지만 사명감으로 일하며 국산화에 성공할때 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2019년 일본의 불소사태, 2021년 요소수 사태서 보듯이 국가 소재 산업이 근간이 무너졌을때 우리는 외국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제약산업은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만큼 안보차원에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야 한다. 주요 국가들이 안보 차원에서 산업을 보호하고 있는 것에 비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석준 기자 (wiviwivi@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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